난 항상 당신을 바라봤어 내가 당신을 구한 그날부터 쭉 나는 당신에게 닿지 못해 그래서 그래서 난 목소릴 팔아 당신에 닿았어 그렇지만 내 목소린 당신에게 닿지못해 난 당신을 바라보다가 물거품이 되었어 이 모든건 내가 당신을 바라봐서야 에릭은 해변가에 앉아 이미 떠난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를 구한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녀와 결혼하겠다던 그의다짐을 깨뜨린 ...
눈보라 치는 겨울. 전 여기에 살고 있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이곳이 저의 집이자 고향입니다. 저의 사랑스러운 얼음궁전에는 저의 귀여운 벌떼들이 저와 함께 이곳을 지키고 있답니다. 그런데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저와 그 아이의 인연은 제가 마차를 타고 도시를 둘러볼 때 시작되었습니다. 아아, 다 제 잘못입니다. 그 트롤이 거울을 만드는 일을 하겠다는...
"나으리 기침 하셨습니까?" 이른 아침 태형의 노비는 태형을 나으리라 부르며 그를 깨우고 있다.'또 아침이군. 불사의 몸을 가졌지만 이런 생은 무의미하군.' 그는 옷을 챙겨 입으며 자신의 의미를 고민했다. "나으리 진지 드시지요." 더 없이 공손하게 말하는 몸종을 보곤 입맛을 다셨다. "얘, 오늘 밤에 창고 뒤로 오거라." 그는 몸종에 귀에 대고 속삭였다....
7월의 시작이다. 민주와 혜빈은 오늘이 수요일임을 저주하며 교문을 통과했다. 익숙한 교실에 익숙한 아이들. 익숙해져야 할 선생님. "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오늘도 서영의 활기찬 지휘 하에 아이들의 인사는 경쾌하다. 원래대로 라면 반장인 민서가 해야 할 일이지만 민서의 목소리는 워낙 작은 탓에 부반장인 서영이 대신한다. 경쾌한 종소리에 산만하던 아이...
"와 뻔뻔한 것 좀 봐." "너는 양심도 없니?" "멍청한 너 때문에 선생님이...!" 마치 싸우는 것 같던 원망스러운 말들은 사실 민서 한 사람의 것이었다. "차라리 네가 죽지 그랬어?" 아이들의 모진 말들을 버티지 못한 민서가 울면서 뛰쳐나갔다. "어? 민주야. 언제 왔어?" 아까와는 상반된 말투로 나윤이 물어왔다. "응 방금 전에. 그건 그렇고 나윤아...
"그래서 뭐? 민서의 자리를 빼앗고 싶다고?" "응.역시 이해가 빨라서 좋네." "하지만 어떻게? 갇혔다면서" "방법이 하나 있어. 이렇게 진짜 아이의 친구를 꿈의 세계에 데려와서 부탁하는 거지" "들어준 다곤 하지 않았어." "안 들어준단 말 도 하지 않았지." "하... 빨리 대화를 끝 내고 싶어. 좋아. 내가 해야 할 일이 뭔데?" "간단해" 민서의 ...
"저기 민주 쨩" '도대체 그 여자는 누구길래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걸까?' "민주 쨩" 'TV나 인터넷 어서 본 건가? 그것도 아니면...' "민주!!" "우왓 놀랐잖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혜빈이가 부르는데 대답도 안 하는 거야?" 민주와 혜빈이 티격 거리다 보니 그들은 어느새 혜빈의 집 근처에 도착했다. 민주의 옆에서 수다스럽게 떠들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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